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2월 말 가능할까?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2월 말 가능할까?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2.13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스탄티노플로의 하드포크를 앞두고 있는 이더리움이 보안취약점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콘스탄티노플로 알려진 이더리움 업그레이드가 이번에는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 다수가 이번에는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지난해말 나온다고 했다가 미뤄지고 1월 중순에 나온다고 했다가 또 다시 미뤄진 전력이 있는 터라 이번도 미뤄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기존 버전과 호환성이 없는 이른바 하드포크(Hard fork) 형태로 진행되는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는 당초 1월 16일 예정됐다가 추가하려는 새로운 기능 중 일부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2월말로 시점이 늦춰진 상황이다. 2월 마지막주인 28일에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미국 암호화폐전문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가 이번에는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는 "이번에는 계획대로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하드포크 업그레이드를 할 때마다 소중한 교훈들을 배우고 있다"는 이더리움이 재단 관계자인 허드슨 제머슨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하드포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얻은 성과는 업그레이드를 놓고 채굴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졌다는 점을 꼽았다.
당시 발견된 취약점은 채굴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었지만 예정된 업그레이드를 취소하는 결정이 이더리움 커뮤니티 전반에 잘 전달되도록 하는데 있어 채굴자들의 역할이 컸다는 설명이다. 

당초 콘스탄티노플에는 5개 업데이트가 반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2월말 업그레이드에선 버그가 발견된 부분을 빼고 4개 업데이트만 반영해 하드포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업글 초읽기...뭐가 달라질까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에는 EIP(ethereum improvement proposals)에 올라온 아이디어들 중 5가지가 반영된다.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생산성과 사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다.
 

 

제외되는 것은 버그가 발견된 이더리움 향상 제안(Ethereum Improvement Proposal: EIP) 1283이다. EIP1283은 콘스탄티노플 다음에 있을 하드포크 업그레이드에서 수정해 반영될 예정이다. 취약점을 발견한 스마트 시큐리티 감사업체 체인시큐리티는 EIP1283 취약점을 활용해 체인 공격자들이 코드상에 있는 빈틈을 사용자가 보유한 암호화폐를 훔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에 따르면 이번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는 메인넷에서 2개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는 당초 예정된 5개 업데이트를 모두 반영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류가 발견된 EIP1283을 제거한 것이다.

당초 예정된 5개 업데이트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하는 것은 테스트망에 콘스탄티노플을 이미 투입한 노드들이 블록을 되돌리지 않고 쉽게 수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2월말 콘스탄티노플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지만 다시 늦춰질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여전히 있다.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최근 이더리움재단 개발자인 제이슨 카버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다.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기반 예측 플랫폼 어거에도 내기 주제로 등장했다. 현재까지 어거에 올라온 내기에 참여한 응답자의 20% 이상이 2019년 3월 이후로 콘스탄티노플이 연기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