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100억 규모 블록체인ㆍ핀테크 투자 펀드 조성
서울시, 상반기 100억 규모 블록체인ㆍ핀테크 투자 펀드 조성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2.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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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성장펀드 등 창업 초기 '시리즈 A’에 집중 투자

서울시가 상반기 약 100억 원의 펀드를 조성, 블록체인ㆍ핀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서울시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창업투자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2년까지 5년 간 조성 중인 1조2000억 원의 서울혁신성장펀드가 초기창업기업 ‘시리즈 A’에 집중 투자되도록 지원하고 초기 시드(Seed) 단계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엔젤투자 시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창업기업의 성장단계 중 죽음의 계곡(Death-Valley)을 극복하고 서울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시리즈 A는 창업 초기기업의 데스벨리를 극복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정부, 시가 참여하는 2억 원~10억 원 미만 규모 투자시장으로 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서울혁신성장펀드를 2018년도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6개 분야(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재도전지원, 바이오)에 총 2300억 원 규모를 목표로 펀드 조성을 추진했으며 최종 창업투자 또는 벤처투자 조합 결성 예정액은 3671억 원으로 당초 목표 대비 159%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시는 132억5000만 원, 이후 하반기에 84억 원을 출자해 6개 분야에 총 1250억원을 조성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업무를 대행하는데 상반기 펀드 운용사(GP) 모집을 실시한 결과, 6개 분야 총 38개 전문 벤처캐피탈(VC)들이 신청, 접수했다. 이를 통해 총 1730억 원을 모집했다. 이는 올해 전체 목표액인 1250억 원을 139% 초과 달성된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 분야별 서울시의 출자 약정금액은 블록체인ㆍ핀테크 10억 원, 4차 산업혁명 20억 원, 스마트시티 10억 원, 문화콘텐츠 20억 원, 창업지원 22억5000만 원, 재도전지원 30억 원, 바이오 20억 원이다. 서울혁신성장펀드 운용은 전문 운용사 8개사(GP)가 진행한다. 블록체인·핀테크 분야는 세종벤처파트너스가 운영하게 됐다.

블록체인·핀테크 분야 펀드는 일자리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공한 스타트업, 블록체인 전문가, 외부기관 등이 참여한 공동협력체를 구성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 투자, 육성한다. 서울지역 기업에 시 출자금의 500% 이상,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에 300% 이상 투자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창업투자혁신은 우리 사회에 ‘혁신’을 만드는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긴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경쟁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를 확대해 스타트업의 투자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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