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안정적인 나라들도 많다"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보다 안정적인 나라들도 많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2.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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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 유튜브 동영상서 잠재력 강조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

마스터링 비트코인(Mastering Bitcoin)라는 책의 저자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로 통하는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가 블록체인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설명한 최근 유튜브 동영상이 해외 메체들을 통해 회자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공개된 그의 35분짜리 영상은 암호화폐와 관련해 다양한 포인트들을 다뤘다. CCN, 토시타임스 등이 관련 내용을 비중있게 보도했는데,  이중 토시타임스는 꾸준한 논쟁거래인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간 관계에 대한 안토노풀로스의 발언에 주목했다. 

암호화폐가 법정 화폐를 대체해 나가는 과정은 점진적이면서 꾸준한 형태는 아닐 것이란게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의 전망이다.

그는 "이같은 변화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명백한 실패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부패했거나 무능한 정부가 경제를 잘못 관리해 야기된 위기의 순간을 예로 들었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가 법정 화폐의 대안으로서 우위를 갖는 시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비트코인은 이미 전세계 다른 많은 화폐들보다 규모가 크다. 작은 국가들에서 활용되는 국가 화폐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개발도상국에선 비트코인이 오히려 안전 화폐로 통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 "사하라 사막 밑에 있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사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적용이 늘어나면서 암호화폐가 다른 것들처럼 단지 화폐일 수도 있다는 인식이 보다 폭넓게 받아들여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비트코인과 귀금속에서 가치가 파생된 법정 화폐 간 관계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귀금속과 비트코인 모두 대체 가능하고 오래 지속하며, 가치를 불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궁극적으로 희소성을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중립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립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원칙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원칙에 오해거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중립성은 쉽게 훼손될 수 있다며 "정부에서부터 강력한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관계자들의 공격 아래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분산경제포럼에 참석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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