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 넘어 암호화폐로도 대규모 매출 가능할까?
페이스북, 광고 넘어 암호화폐로도 대규모 매출 가능할까?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3.1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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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발행하는 암호화폐가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성격의 자체 암호화폐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페이스북의 행보가 블록체인판의 초대형 변수로 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유력 금융기관 애널리스트가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전략으로 광고 밖 분야에서 많게는 190억달러에 가까운 추가 매출을 거둘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놔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금융그룹인 바클레이스의 로스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페이스북이 스테이블코인 전략으로 2021년까지 30억달러에서 190억달러까지의 추가 매출을 발행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페이스북은 2017년 기준 406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399억달러가 광고에서 나왔다. 이를 감안하면 샌들러 애널리스트의 전망은 페이스북이 광고외에 의미 있는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이 소액 결제 처리에 암호화폐를 활용할 수도 있지만 페이팔 CEO 출신인 데이비드 마쿠스가 페이스북 블록체인 조직을 총괄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응용 분야는 더욱 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낙관론은 금물이다. 샌들러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페이스북판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콘텐츠 유통을 겨냥한 페이스북의 소액 결제 전략에 힘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샌들러 애널리스트도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전략이 풀어야 할 숙제로 2가지를 제시했다. 하나는 현재 나와 있는 결제 수단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따른 하나는 페이스북을 둘러싼 신뢰 이슈를 극복하는 것이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보다 프라이버시 지향적인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시장의 신뢰가 회복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많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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