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제결제망 '월드와이어' 본격 가동
IBM,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제결제망 '월드와이어' 본격 가동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3.19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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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산은행, 필리핀 RCBC, 브라질 에코브라데스코은행 등 6개 은행 포함

'빅블루' IBM이 규제를 받는 금융회사들을 겨냥해 블록체인 기반 고속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월드와이어'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간) IBM에 따르면 월드와이어는 국가간 외환 거래 및 결제가 6~10초 안에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50개국 이상에 자금을 보낼 수 있다.

IBM은 6개 해외 은행들이 월드와이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6개 은행 중에는 한국의 부산은행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부산은행 외에 필리핀 RCBC, 브라질 에코브라데스코은행도 월드와이어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나머지 3개 은행들의 이름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의향서에 서명한 은행들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IBM은 전했다. 또 현재 월드와이어에서 돌아가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스타트업 스트롱홀드가 발행한 달러 기반 토큰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스텔라와 협력해 월드와이어를 개발했다. 자체 토큰을 발행하는 것 외에 이번 협력은 은행들이 스텔라 블록체인에서 사용되는 스텔라루멘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하나의 법정 화폐로 서로 거래하기가 어려울 때, 스텔라루멘을 브릿지 화폐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은 스텔라루멘만 지원하지만 향후 또 다른 암호화폐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IBM은 예상했다.

월드와이어 비즈니스 모델은 종량제에 기반한다. 참가하는 기업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한 자금의 가치에 따라 비용을 지불한다고 IBM은 설명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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