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거래소들, 암호화폐 스테이킹 대공세...바이낸스도 참여
거물급 거래소들, 암호화폐 스테이킹 대공세...바이낸스도 참여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4.0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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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가 자사 암호화폐 지갑에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지분증명(PoS)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자신의 암호화폐를 맡기게 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주는 스테이킹 서비스(staking-as-a-service)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대형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도 자사 지갑인 트러스트월렛에 스테이킹 기능을 최근 추가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이어 바이낸스까지 참여하면서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판에서 중량급 키워드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트러스트월렛 사용자들은 스테이킹 기능을 이용할 경우 PoS 기반 블록체인의 거래 검증 및 운영 활동에 참여하는 대신 암호화폐를 배당이나 이자 형태로 받을 수 있다.

트러스트월렛 스테이킹 기능을 처음으로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테조스다. 바이낸스는 트러스트월렛 사용자들이 거래 검증은 물론 테조스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등에 대한 투표 같은 거버넌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테조스, 온체인 거버넌스 기반 플랫폼 업글 절차 본격 가동
테조스에 적용된 온체인 거버넌스는 하드포크 없이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이 직접 블록체인 상에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제안을 올리고 진행 여부를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온체인 거버넌스는 제안(Proposal)-탐구(Exploration)-테스트(Testing)-적용(Promotiom) 4단계로 이뤄진다. 제안은 누구나 테조스 프로토콜에 대한 개정안(Amendment)을 제시하는 단계로 가장 많은 ‘좋아요(Upvote)’를 얻은 제안이 탐구 단계로 넘어간다. 탐구 단계에서는 찬성, 반대, 기권의 3가지로 투표할 수 있다.

 

바이낸스에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달말 자사 암호화폐 위탁관리(커스터디: Custody) 서비스를 통해 테조스에 대한 스테이킹 지원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테조스를 시작으로 폴카닷 등 PoS 기반 암호화폐에 대한 스테이킹 지원 목록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판 커진 스테이킹 서비스...코인베이스도 본격 가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처음으로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암호화폐인 테조스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작업증명(PoW)으로 불리는 채굴(Mining)에 의존하지 않는다. 작업증명 방식에선 채굴자들이 다음 블록을 생성할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 방식으로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한다. 경쟁에서 이긴 채굴자가 다음 블록 생성에 따른 보상을 확보한다. 

 

코인베이스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통해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만큼 기관 투자자들이 주요 고객일 수밖에 없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폴리체인캐피털, 안드레센호로비츠 산하 크립토펀드 등이 스테이킹 서비스를 사용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커스터디 서비스에서 스테이킹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선 스테이킹해 둔 암호화폐에 대한 프라이빗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경우 코인원이 스테이킹 기능 지원에 적극적이다. 코인원은 현재 테조스와 코스모스 투자자들이 스테이킹을 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원, 암호화폐 노드 수익 보상 서비스 코인원노드 시작
코인원노드(Coinone Node)'는 특정 암호화폐의 노드 운영을 코인원이 위임받아 진행한 후 그 보상 수익을 해당 암호화폐 보유 회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이 지급된다. 코인원 회원은 코인원의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코인원노드를 통해 지분증명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블록체인 시스템이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기여하고 그 보상 수익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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