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미국 법인 1년 만에 청산
국내 1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미국 법인 1년 만에 청산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4.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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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을 1년 만에 청산했다.

넥슨 지주회사 NXC가 10일 공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측은 2018년 사업연도 종료 후 코빗 미국 법인(KORBIT USA, INC.)의 청산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NXC는 2017년 9월 코빗 주식 12만5000주를 912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코빗 미국 법인은 코빗이 NXC에 인수된 후 설립돼 지난해 NXC 연결 법인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법인 청산에 대해 지난해 암호화폐 가격 급락과 거래량 감소로 인한 경영 악화가 주요 원인일 것으로 분석했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코빗은 1월 희망퇴직자 신청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NXC가 지난해 10월 인수한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분석도 있다. 

비트스탬프는 9일(현지시간)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센스를 발급받아 미국에서 정식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NXC는 인수 당시 비트스탬프의 지분 80%를 인수한 바 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 등은 인수 대금이 4억달러(약 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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