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블록체인 뉴스] 4대 거래소 실적 '희비'
[위클리 블록체인 뉴스] 4대 거래소 실적 '희비'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4.15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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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ㆍ코인원ㆍ코빗 지난해 실적 악화...업비트만 '선방'

 

지난주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가격하락과 시장 침체로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실적 악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 하락의 영향이 컸습니다.

4대 거래소 중 빗썸, 코인원, 코빗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암호화폐를 상대적으로 적게 보유했던 업비트는 선방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2018년 지난해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하락 등의 비경상요인으로 당기순손실이 205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5349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2018년 대규모 손실로 전환된 것입니다.  빗썸 운영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난해 2054억 순손실

국내 4대 거래소 중 빗썸, 코빗, 코인원 등이 손실을 기록했으며 업비트만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빗썸, 코빗, 코인원 당기순손실 기록...업비트만 선방

올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실적이 나아질지 계속 안좋은 상태를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지난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소식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을 1년 만에 청산했습니다. 넥슨 지주회사 NXC가 10일 공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측은 2018년 사업연도 종료 후 코빗 미국 법인(KORBIT USA, INC.)의 청산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1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미국 법인 1년 만에 청산 

유럽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로 넥슨의 김정주 회장이 인수한 비트스탬프가 미국에서 정식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감독청(NYDFS)은 비트스탬프 미국법인에 19번째 비트라이선스를 발급했습니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은 지난 2015년 6월 신청한지 3년 10개월 만입니다. 넥슨이 인수한 비트스탬프, 미국 비트라이선스 획득

반면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는 미국 뉴욕주에서 영업을 종료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비트렉스는 미국 뉴욕 금융감독국(NYDFS)이 비트렉스가 신청한 비트라이선스를 반려하고 뉴욕주에서의 모든 영업을 종료할 것을 명령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다만 비트렉스는 뉴욕주를 제외한 미국 다른 주에서는 그대로 영업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트렉스, 미국 뉴욕주 영업 종료...업비트 영향은?

최고경영자(CEO)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암호화폐를 찾을 수 없다고 밝힌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CX' 결국 파산 

이와 함께 해외에서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공개(ICO)와 암호화폐거래소에 이어 암호화폐 채굴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까지 금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경제 계획을 담당하는 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온라인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채굴 활동을 향후 폐쇄될 수 있는 산업 리스트로 공지했다고 합니다. 중국, ICO-거래소 이어 암호화폐 채굴까지 금지 추진

페이스북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벤처투자 회사들로부터 확보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나다니엘 포퍼(Nathaniel Popper) 테크담당 기자는 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페이스북, 암호화폐 사업 위해 10억달러 외부 투자 유치 추진"

또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페라는 VPN(Virtual Private Network) 속도 개선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웹브라우저 ‘리본3’을 선보였습니다. 앞서 오페라는 지난해 12월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용 오페라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출시로 오페라 이용자는 안드로이드에 탑재된 지갑과 웹브라우저 지갑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오페라, 암호화폐 지갑 기능 강화한 ‘리본3’ 출시 

최근 디앱 정보 제공 사이트 디앱닷컴이 공개한 '2019년 1분기 디앱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외에 EOS, 트론, 스팀과 같은 플랫폼이 디앱을 위한 블록체인 시장에서 '빅4'로 분류됐다고 합니다. 디앱 시장, 이더리움 넘어 '멀티 플랫폼' 구도로 재편

최근 국방 분야에 블록체인 적용 논의가 활발합니다. 방위사업청이 올해 10월까지 방위사업 분야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5월부터 10월까지 ‘방위사업 분야 블록체인 적용방안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방위사업 '블록체인 마스터플랜' 나온다

병무청 역시 블록체인을 이용해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병무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공모해 선정됐으며 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4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 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병무청, 블록체인 기반 민원서비스 추진

다른 공공분야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주민투표, 중고차 매매 시스템에 이어 온라인 자격검증, 마일리지 통합 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등에 적용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 블록체인 서비스 6종 연말까지 선보인다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명암을 다룬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이 제품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해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반면 불법 물품 거래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힙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한 결과를 담은 책 ‘블록체인의 미래’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블록체인의 '명암'...전문가들이 본 블록체인의 미래는?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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