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컨소시엄, 일본서 2억 달러 투자 유치
BK컨소시엄, 일본서 2억 달러 투자 유치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4.16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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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인수대금 잔금 대납에 사용
김병건 BXA 대표
김병건 BXA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BK컨소시엄이 일본 투자 펀드인 ST블록체인펀드로부터 2억 달러(약 2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BK컨소시엄은 이를 빗썸 인수대금 잔금 대납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BK컨소시엄은 14일 BXA의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ST블록체인펀드’에서 투자받은 내용을 공지했다. BK컨소시엄에 따르면 ST블록체인펀드는 투자한 금액 만큼, BK컨소시엄의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블록체인익스체인지얼라이언스(BXA)는 BK컨소시엄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각국 거래소들 간 유동성을 통합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건 회장은 지난해 말 국내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BXA에 대해 각국 거래소들 간 유동성 통합을 주도하고, 미국 STO 시장에서의 거점 확보, 자체 BXA 토큰 사용 환경 확대 등을 중요한 목표로 제시했다. BXA는 우선 빗썸과 빗썸이 제공할 해외 서비스, 나아가 국내외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거래소를 통해 오더북을 공유하고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시 김 대표는 "거래소를 오픈해도 사람들이 없으면 매매가 일어나지 않는다. 유동성이 많은 거래소가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거래량을 늘려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 BXA를 추진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건 대표, 빗썸의 코인 밀어내기와 인수 위기설에 입장 밝혀
BXA는 앞으로 협력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다양한 해외 거래소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빗썸이 보유한 현금 보유고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STO와 장외거래(OTC)와 같은 금융 서비스도 김 대표가 강조한 키워드다. 특히 김 대표는 미국 STO 시장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BK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4000억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BK컨소시엄은 빗썸 인수 대금을 일부만 납부했고, 나머지는 당초 2월  납부하겠다고 했다가 3월 말로 늦췄고 이를 다시 9월 말로 연기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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