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블록체인 확장 '잰걸음'... 체인널리시스에 투자
미쓰비시, 블록체인 확장 '잰걸음'... 체인널리시스에 투자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4.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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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은행 미쓰비시UFJ가 블록체인 사업 외연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자체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관에도 투자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MUFG)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기관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에 600만 달러(약 68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했다.

미쓰비시UFG는 자사 밴처캐피털 ‘MUFG 이노베이션 파트너스’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투자 전문기업 소조벤처스(Sozo Ventures)도 함께 참여했다.

앞서 체인널리시스는 2월 밴처캐피털 액셀파트너스(Accel Partners)로부터도 시리즈 B 투자로 3000만 달러를 받았다. 

체인널리시스는 투자금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클라이언트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계약 수익도 16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미쓰비시UFG, 소조벤처스 등과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인널리시스는 지난해 4월에는 벤치마크캐피털(Benchmark Capital)로부터 1600만 달러(약 182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이 투자금으로 트랜잭션 분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툴 ‘체인어낼리시스 KYT(트랜잭션 증명, Know Your Transaction)’을 출시했다. 

이번 투자에 대해 스즈키 노부타케(Suzuki Nobutake) 미쓰비시UFJ 대표는 “체인어낼리시스의 컴플라이언스 기술은 은행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컴플라이언스 프레임 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UFG는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시간을 줄인 온라인 결제 네트워크 제공을 위해 아카마이코리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자체 코인 발행 계획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2020년 상반기 중 구축 완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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