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암호화폐 찍는 다국적 기업들 늘어날 것"
"자체 암호화폐 찍는 다국적 기업들 늘어날 것"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4.2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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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브라운 블록체인캐피털 공동 창업자
가빈 브라운 블록체인캐피털 공동 창업자

"다국적 기업들이 독자적인 암호화폐를 만들어 거래에 활용하는 것은 중기적으로 봤을 때 허튼 소리는 아니다."

블록체인 전문 벤처투자회사인 블록체인캐피털 공동 창업자 겸 이사인 가빈 브라운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크레디트 수세 글로벌 슈퍼트렌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기업판 암호화폐의 확산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3시간이면 기업들은 암호화폐를 발행해 거래할때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이같은 암호화폐를 신뢰할 지에 대해서는, 어떤 기업의 브랜드와 제품을 신뢰한다면 암호화폐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전했다.

브라운 이사는 이를 위해 스타벅스 선불카드를 사례로 들었다. 그는 "사람들이 스타벅스 충전 카드에 커피값을 선불로 지급한 금액이 10억달러를 넘는다"면서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스타벅스 제품을 좋아하고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맥도날드 같은 회사들은 아일랜드 같은 국가보다 높은 신용 등급을 갖고 있다"면서 "다국적 기업들이 자체 화폐를 발행해 고객들에게 사용을 요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관측되는 일명 페이스북 코인도 빅이슈 중 하나로 꼽았다. 기업 고객들과의 거래를 의해 자체 암호화폐인 JPM코인을 테스트 중인 JP모건에 대해서도 지능적인 플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브라운 이사의 말대로 여러 기업들이 자체 암호화폐를 찍어낼 경우 쓰는 사람들 입장에선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기업들이 주요 암호화폐들을 중심으로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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