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블록체인 뉴스] 삼성, 빨라진 블록체인 발걸음
[위클리 블록체인 뉴스] 삼성, 빨라진 블록체인 발걸음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4.29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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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도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진출 본격화
빗썸은 코스피 시장 우회 상장 추진
과기정통부, 2019년 다부처 공동기획 공모에 암호화폐 대응 포함
삼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짐 암호화폐 지갑 렛저 모습  출처:렛저 홈페이지

삼성 등 대기업들의 블록체인 관련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는 삼성과 관련된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산하 벤처 투자 전문 조직인 삼성넥스트(Samsung NEXT)가 이스라엘 스타트업 케이젠(KZen, 현 젠고)에 투자한 사실이 4월 22일 알려졌습니다. 삼성, 암호화폐 투자 가속...지갑업체 ‘젠고’에 투자 

규모는 400만 달러로 삼성넥스트 외에 벤슨오크벤처스(Benson Oak Ventures)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 4월 24일 (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프랑스 비즈니스 전문 매체인 캐피탈을 인용해 삼성이 하드월렛 제조업체 렛저(Ledger)에 290만 달러(약 33억5000만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암호화폐 지갑 투자 늘리는 삼성, '렛저'에도 33억 투입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한 후 블록체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삼성SDS도 4월 24일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 차기 버전인 ‘넥스레저 유니버설(Nexledger Universal)’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S에 따르면 넥스레저 유니버설은 삼성SDS NCA(Nexledger Consensus Algorithm)와 범용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렛저 패브릭, 이더리움에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표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삼성SDS,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넥스레저 유니버설' 출시

삼성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ICT 전문기업인 현대오토에버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자회사인 람다256,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업체인 블로코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월 24일 밝혔습니다. 현대오토에버,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진출 본격화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소식도 지난 주에 있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가 코스피 상장사인 비티원의 보유 지분을 2배 가까이 늘리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 올라선 빗썸, 전방위 암호화폐사업 펼칠까

비티씨홀딩컴퍼니는 빗썸을 운영하고 있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법인입니다. 김병건 BK그룹 회장이 이끄는 BXA가 인수하기로 했으나 잔금 납부가 늦어져 인수가 지연되고 있으며 BXA가 오는 9월 중 인수에 필요한 나머지 대급을 납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19년도 2분기 암호화폐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26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는 고객에게 지급할 암호화폐 대비 금액 기준으로 약 102.49%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예금의 경우 고객에게 지급할 금전 대비 150.66%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비트, "이용자 예치 예금의 1.5배 현금 보유" 

하지만 좋은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4월 2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칭한 사기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가짜들의 진화...고민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들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시 더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된 뉴스도 있었습니다. 4월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 뉴욕 검찰총장은 테더의 관계사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손실액 8억5000만 달러(약 9857억 원)를 숨기고 이를 메꾸기 위해 테더의 예치금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 검찰총장 “비트파이넥스, 8억5천만 달러 손실 숨겼다” 대규모 손실액을 테더 예치금으로 메꾸려했다는 것인데요. 파문이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4월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그룹의 자회사인 SG SFH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증권형토큰(STO) 형태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발행 규모는 1억 유로(한화 약 1286억 원)로 회사 측은 OFH 토큰을 채권의 담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 1억 유로 규모 이더리움 채권 발행 

암호화폐 연동 웹브라우저 프로젝트 브레이브 사이트 모습

또 암호화폐 연동 웹브라우저 프로젝트 브레이브가 브라우저 데스크톱 버전에 자체 광고 프로그램을 탑재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토큰 이코노미로 콘텐츠 중심 인터넷을"...브레이브의 대담한 도전 

유럽 금융회사인 파이널프런티어(Final Frontier)는 유럽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고, 기관투자자와 전문투자자를 위한 규제 적용 대상의(fully regulated) 비트코인 채굴 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에 투자하는 유럽 공식 금융펀드 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다부처 공동기획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는데요. 여기에 블록체인 관련된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2019년도 다부처 공동기획사업 중 생활안전 대응 과제 목록

혁신성장 분야에 블록체인이 들어 있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영역에 암호화폐 부작용 대응을 넣었습니다. 생활안전 분야는 성범죄, 사이버범죄 대응 등이 들어있는 항목입니다. 암호화폐 부작용이 성범죄와 동급?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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