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BaaS 시장 대공세...애저 블록체인 서비스 공개
MS도 BaaS 시장 대공세...애저 블록체인 서비스 공개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5.0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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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블록체인 서비스를 향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일(현지시간) 기업들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BaaS)으로 컨소시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구성, 관리, 거버넌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공개한 아마존 매니지드 클라우드와 유사하다.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와도 통합되며 신규 멤버 추가, 허가 설정, 네트워크 상태 및 활동 모니터링을 위한 도구들도 제공한다.

판커진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시장
AWS는 지난해 11월 자사 연례 고객 컨퍼런스인 리인벤트에서 아마존 매니지드 서비스를 발표했고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모든 기업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기업들은 아마존 매지니드 서비스를 이용해 오픈소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하이퍼렛저 패브릭을 활용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가 지원할 첫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JP모건체이스의 이더리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인 '쿼럼'(Quorum)을 선택했다. 쿼럼을 첫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갖고 있는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쿼럼은 앞으로 JP모건과 마이크로소프트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JP모건 인터뱅크 인포메이션 네트워크, JP모건이 내부 테스트 중인 암호화폐인 JPM코인,  X박스 게임 콘솔 플랫폼을 위한 로열티 결제 포인트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들이 애저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페기 존슨 비즈니스개발담당 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개별 조직들을 넘어서 확장되고 있다. 기업들은 안전하게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는 블록체인판에서 지분 확대를 노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전략의 일환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와 함께 개발도구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 기능도 발표했다.

공개된 확장 기능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사용자가 이더리움용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하고,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에 있는 컨소시엄 네트워크나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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