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메인 해시율 한달새 88% 감소...왜?
비트메인 해시율 한달새 88% 감소...왜?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5.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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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72PH/s에서 최근 237PH/s로 88% 급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메인(Bitmain)의 해시율이 한달새 8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메인의 해시율은 4월 2072PH/s에서 최근 237PH/s로 급감했다. 

비트메인은 채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해시율을 공개하고 있다. 해시율은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해시율이 높을수록 비트코인을 채굴할 가능성이 높다. 

해시율 감소에 따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비트메인 채굴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서 0.4%로 줄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메인이 공개한 해시율을 근거로 채굴 기계인 앤트마이너 S9(AntMiner S9) 13만 대 이상이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3월 비트메인은 이번 여름 중으로 8000만 달러 규모의 채굴 기계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트코인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트메인의 해시율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편 비트메인은 해시율이 급감한 원인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식통들은 올 초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채산성이 악화된 일부 채굴 업체들이 채굴기를 급매한 데 따른 여파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초까지 이뤄진 채굴기 매각의 여파가 최근의 해시율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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