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비트코인 풀노드 지원하는 블록체인폰 내놓겠다"
HTC "비트코인 풀노드 지원하는 블록체인폰 내놓겠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5.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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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안에 보급형 스마트폰 엑소더스1s 공개할 것
HTC가 선보인 블록체인폰 엑소더스원
HTC가 선보인 블록체인폰 엑소더스원

지난해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1을 선보인 HTC가 올해는 비트코인 풀 노드(Full node)를 돌릴 수 있게 해주는 보급형 블록체인폰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풀노드를 돌릴 수 있게 되면 거래 내역 정보를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고 검증에도 참여할 수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HTC에서 분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필 첸은 뉴욕에서 열린 매지컬 크립토 컨퍼런스에서 3분기까지 비트코인 풀노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엑소더스1s 블록체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노드는 풀노드와 라이트 노드로 나눠진다. 풀노드는 전체 거래 내역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라이트노드는 최소한의 정보만 다운로드한다. 라이트 노드는 풀노드에 의존해 정보를 수집할 뿐 검증에는 참여할 수 없다.

풀노드는 비트코인 코어를 통해 시스템에 제출된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새로운 블록을 향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풀노드가 되려면 어느 정도의 컴퓨팅 사양이 필요하다. 현재 스마트폰의 컴퓨팅 수준은 풀노드가 될만한 파워를 갖췄다는 것이 필 첸의 설명이다.

그는 "비트코인 풀노드를 지원하는 것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중요한 요소"라면서 "풀노드를 돌릴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데이터를 스스로 검증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필 첸에 따르면 엑소더스1s는 3분기 소매가 기준으로 25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HTC는 자사 암호화폐 지갑 앱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공개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소셜 키 복구 매커니즘 코드를 오픈소스로 제공하기로 했다. 

필 첸은 엑소더스1s는 처음에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지원하지만, 다른 네트워크도 아우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메모리와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 대역폭이 받쳐준다면 지원 대상 확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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