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 '허니마이너' 맥 OS 버전 나왔다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 '허니마이너' 맥 OS 버전 나왔다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5.13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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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채굴 통계, 전체 활동 로그, 암호화폐 출금 등 기능 포함
데스크탑용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 허니마이너(Honeyminer)가 9일(현지시간) 맥 OS 버전을 출시했다.

데스크탑용 암호화폐 채굴 프로그램 허니마이너(Honeyminer)가 맥 OS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해 7월 윈도우 버전을 첫 출시한 후 약 10개월 만이다. 

9일(현지시간) 허니마이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맥 OS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한 맥 OS 버전에는 현재 채굴 통계, 전체 활동 로그 보기, 암호화폐 출금 기능 등이 포함됐다. 컴퓨터가 유휴 상태(idle state,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시스템적 요인 등에 의해 실제로는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 있는 상태)일 때 채굴이 가능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허니마이너는 이더리움(ETH), 지캐시(Zcash), 모네로(Monero) 등을 채굴할 수 있다. 채굴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카드(GPU) 모두를 사용한다. 채굴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으로 자동 전환돼 이용자의 계정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9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노아 제솝(Noah Jessop) 허니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인들의 책상에 수많은 GPU가 있고 대부분 윈도우에서 채굴을 시작하기 때문에 윈도우 버전을 먼저 출시하게 됐다”면서 “허니마이너는 현재 16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맥 OS 버전 출시와 관련해 커뮤니티로부터 수백 건의 요청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허니마이너가 첫 출시 후부터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채굴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모네로 전용 채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인하이브(Coinhive)는 올 3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해 모네로 가치가 85% 이상 떨어지면서 경영 악화를 면치 못한 것이 원인이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메인(Bitmain)도 최근 해시율이 한달새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올초까지 이뤄진 채굴기 매각의 여파가 최근의 해시율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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