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거래소, IEO 진행시 위법 소지 있다”
미 SEC “거래소, IEO 진행시 위법 소지 있다”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5.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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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이어 IEO도 규제 따라야 한다는 기조 유지
요건 미충족시 사업 중단 가능성도 시사
제이 클레이튼 미국 SEC 의장은 이더리움이 증권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발레리 슈체파닉(Valerie Szczepanik) 고문이 13일(현지시간) 거래소공개(IEO)가 현행 증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미국에서 추진하는 거래소공개(IEO)가 현행 증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공개(ICO)에 이어 그 대안으로 등장한 IEO에 대해서도 미 규제당국의 제재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발레리 슈체파닉(Valerie Szczepanik)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디지털자산 및 혁신 부문 수석 고문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컨센서스(Consensus) 2019’에서 IEO를 진행하는 일부 거래소가 증권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토큰 발행자와 구매자가 모두 미국에 있는 경우 거래소는 대체거래시스템(ATS) 등 거래 중개에 필요한 요건과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중단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슈체파닉은 거래소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바이낸스, 오케이엑스(OKEx), 비트렉스 등 대형 거래소들이 현재 IEO를 추진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의 향후 활동에 난관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슈체파닉은 지난해 9월 SEC에서 제재 조치를 내린 토큰롯(TokenLot)을 사례로 언급했다. 토큰롯은 구매자에게 ICO 프로젝트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었지만 정식 등록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47만 달러 규모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전에도 SEC는 ICO 프로젝트에 증권법 등 기존 규제를 따를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펀드 회사인 코인알파 어드바이저가 미등록 증권을 팔았다는 이유로 SEC로부터 투자금 환불 조치 및 5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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