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모바일 지갑에서 바로 토큰간 교환 지원한다
HTC, 모바일 지갑에서 바로 토큰간 교환 지원한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5.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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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가 선보인 블록체인폰 엑소더스원
HTC가 선보인 블록체인폰 엑소더스원

HTC가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엑소더스1에 사용자들이 지갑 앱을 통해 암호화폐들을 바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HTC는 탈중앙화 암호화폐 교환 플랫폼인 카이버네트워크와 제휴를 맺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HTC는 엑소더스1 암호화폐 지갑 앱인 자이온 볼트(Zion Vault)에 카이버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리퀴디티 프로토콜(liquidity protocol)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엑소더스1 사용자들은 자이온 볼트 앱에서 브레이브 베이직어텐션토큰(BAT)과 메이커 다오의 다이(Dai) 스테이블코인 같은 ERC-20 기반 토큰들을 바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토큰들을 외부 암호화폐거래소에 옮겨 놓고 거래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같은 과정은 모두 온체인, 다시 말해 블록체인 환경 안에서 이뤄진다.  

"P2P 장점 살린 암호화폐 환전소로 진화한다"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인 카이버네트워크는 시세 차익을 목표로 사고 파는 것 보다는 필요에 의한 여러 암호화폐 들간 교환에 무게를 둔 거래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공항 환전소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카이버 네트워크의 비전이다.

HTC측은 "모바일앱에서 이뤄지는 빠르고 안전한 암호화폐 간 거래는 사용자 경험을 간소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1을 선보인 HTC는 최근들어 암호화폐 생태계와의 연동에 보다 공격적인 모습이다. 올해 안에 비트코인 풀 노드(Full node)를 돌릴 수 있게 해주는 보급형 블록체인폰을 내놓겠다는 계획도 최근 공개했다. 

풀노드를 돌릴 수 있게 되면 거래 내역 정보를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고 검증에도 참여할 수 있다.

HTC "비트코인 풀노드 지원하는 블록체인폰 내놓겠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노드는 풀노드와 라이트 노드로 나눠진다. 풀노드는 전체 거래 내역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라이트노드는 최소한의 정보만 다운로드한다. 라이트 노드는 풀노드에 의존해 정보를 수집할 뿐 검증에는 참여할 수 없다. 풀노드는 비트코인 코어를 통해 시스템에 제출된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새로운 블록을 향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풀노드가 되려면 어느 정도의 컴퓨팅 사양이 필요하다. 현재 스마트폰의 컴퓨팅 수준은 풀노드가 될만한 파워를 갖췄다는 것이 필 첸의 설명이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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