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플랫폼재단, 새 메인넷 프로젝트 추진한다
보스플랫폼재단, 새 메인넷 프로젝트 추진한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5.1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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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플랫폼 '보스아고라' 개발 계획 발표
6월 토큰넷 공개...15개월 안에 메인넷 개발 완료
개발사 블록체인OS와는 계약 해지
(왼쪽부터) 비피에프코리아 이문수 대표, 서지 코마로미 보스플랫폼재단 이사, 마티아스 랭 비피에스코리아 CTO, 김인환 보스플랫폼재단 이사장이 보스아고라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퍼블릭 파이낸싱 플랫폼인 보스코인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보스플랫폼재단이 개발사인 블록체인OS과 계약을 중단하고 새로운 메인넷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보스플랫폼재단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블록체인 메인넷 프로젝트인 '보스아고라' 플랫폼 개발 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보스아고라 개발과 운영은 보스플랫폼재단이 100% 지분을 소유한 비피에프코리아(BPFkorea)가 맡는다. 재단 측은 특히 계약 관계를 정리한 만큼, 블록체인OS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보스아고라와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앞서 보스코인 프로젝트는 재단과 개발사인 블록체인OS 사이에 프로젝트 운영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재단 쪽에서 블록체인OS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양 측은 서로를 상대로 한 여러 소송에도 휩싸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단쪽에서 메인넷을 아예 새로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OS가 보스코인 생태계를 위해 개발한 메인넷 세박과 보스 아고라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보스 플랫폼 재단은 그동안 블록체인OS가 방만하게 운영됐고 세박 플랫폼도 백서대로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단 주도로 메인넷을 다시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보스플랫폼재단은 보스아고라와 관련해  탈중앙화와 오픈 멤버십 기반 콩그레스(노드 운영자)가 민주적 합의 과정을 통해 발전시켜나가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2017년 재단 설립 당시 발표한 백서 1.0의 비전과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플랫폼재단은 보스아고라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코인 보유자들이 괜찮은 사업을 제안하면 다른 코인 보유자들이 공공 예산 사용을 결정할 수 있는 민주적인 거버넌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보스플랫폼재단은 보스아고라 개발을 위해 분산 시스템 및 컴파일러 개발 분야에서 활동해온 마티아스 랭을 CTO로 영입했고, 글로벌 외부 기술 자문단도 꾸렸다.

보스플랫폼재단은 보스아고라 메인넷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보스 토큰 보유자들에 대해서는 보스아고라 토큰을 에어드랍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보유자들은 지갑에 있는 보스 토큰만큼 보스아고라 토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보스플랫폼재단은 기존 토큰 보유자들이 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ERC20 기반 토큰넷을 공개하고 거래소 상장도 추진한다. 또 앞으로 15개월 안에 메인넷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마티아스 랭 비피에프코리아 CTO.

보스아고라 개발을 총괄하는 마티아스 랭에 따르면 보스아고라 플랫폼은 스텔라 블록체인 합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향후 지분증명(PoS) 방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후 잘못된 행위를 하는 노드를 네트워크에서 퇴출할 수 있는 플래시 프로토콜,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유사한 개념도 적용해 플랫폼 확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스플랫폼재단은 2017년 5월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할 당시 비트코인으로 1200만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현재 보스플랫폼재단은 ICO로 확보한 것보다 20%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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