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세청 “암호화폐 관련 납세 지침 마련 중”
미 국세청 “암호화폐 관련 납세 지침 마련 중”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5.2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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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의원 21명이 보낸 서한에 답변
가이드라인 마련 후 일반에 공개 예정
미국 국세청이 암호화폐 관련 납세 지침을 마련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 IRS)이 암호화폐 관련 납세 지침을 마련하고 조만간 일반에 공개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찰스 레티그(Charles P. Rettig) IRS 위원은 톰 에머(Tom Emmer) 하원의원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IRS가 암호화폐 관련 납세 지침을 작성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티그 위원은 “납세자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과세 등 기본 쟁점에 대해 명확히 알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이에 따라 IRS가 납세 관련 지침 마련과 발표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톰 에머 의원을 포함, 의원 21명은 IRS에 이달 15일까지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납세자의 의무를 명시한 지침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의원들은 납세와 관련해 세금 계산 등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IRS는 이번 답신에서 이를 참고해 관련 지침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에머 의원은 의회 블록체인 회의(Congressional Blockchain Caucus, CBC)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CBC는 의회가 블록체인 업계와 정부의 중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 이에 이번 제안은 블록체인에 친화적인 의원들을 중심으로 암호화폐를 기존 제도권과 융합시키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에머 의원은 IRS의 답변을 받은 뒤 성명서를 통해 “IRS의 답변에 기쁨을 표한다”면서 “IRS가 공개할 지침을 곧 볼 수 있길 기대하며 계속해서 납세자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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