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앱 주목하라...3회 해시넷 밋업 개최
블록체인앱 주목하라...3회 해시넷 밋업 개최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5.24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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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해시넷 밋업 행사가 23일 저녁 콘텐츠 프로젝트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3회 해시넷 밋업 행사가 23일 저녁 콘텐츠 프로젝트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암호화폐 정보 포털 서비스 해시넷(대표 서창녕)이 매달 개최하는 밋업 행사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주제로 23일 저녁 강남 교보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밋업에는 시그마체인의 오영석 부사장, 토큰(Talken)을 개발한 콜리전스의 주민수 대표, 스토리체인(Storichain) 이준수 대표, 김성아 한빗코 대표가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시그마체인의 오영석 부사장이 '블록체인 디앱 스낵과 미래'라는 주제 아래 자체 개발한 메인넷 퓨처피아에서 올라온 1호 디앱인 '스낵(SNAC)'을 소개했다. 스낵은 메신저와 뉴스피드 기능이 결합된 SNS 메신저인데,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이를 추천하는 회원 모두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오영석 부사장은 “페이스북과 유튜브와 달리 크리에이터와 큐레이터의 결정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하며 보상은 개당 가치가 원화와 동일한 스테이블 코인인 스낵(SNAC)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스낵은 회원가입, 친구 초대, 이벤트 응모, 콘텐츠 제작 및 조회·공유·추천, 광고 시청, 배팅, 투표 등의 활동 시에 지급된다. 이용자들은 보상으로 받은 스낵을 쇼핑, 유료콘텐츠 구입 및 퓨처피아 메인넷에서 암호화폐 피아(PIA)로 교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원화 및 다른 암호화폐로 환전할 수 있다.

콜리전스가 개발한 '토큰'(Talken)은 집단지성 커뮤니티와 탈중앙화 거래소(DEX)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민수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은 양질의 최신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현재 나와 있는 정보들은 양도 부족한데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집단 지성 커뮤니티를 구현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토큰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토큰은 파편화된 암호화폐 정보를 한곳에 모아, 암호화폐 정보를 카드형, 위키형, 토론을 위한 포럼형으로 보여주는 커뮤니티 서비스 기반 DEX다.

콜리전스는 모든 종류의 암호화폐를 제약 없이 거래할 수 있고, 최소 요건을 갖춘 프로젝트에 대해 비용 없이 상장 기회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와 거래소는 기여자에 대한 보상 시스템을 통해 서로 연계되고, 토큰 서비스에서 쓰이는 암호화폐인 톡(TALK)이 매개체 역할을 한다. 탈중앙 거래소는 커뮤니티로 인해 정보 콘텐츠 기반으로 거래가 발생하고, 커뮤니티는 탈중앙 거래소 수익을 기여자와 공유하는 개념이란게 주 대표 설명이다.

‘스토리가 자산화 되기까지’라는 주제 발표를 한 스토리체인(Storichain)의 이준수 대표는  콘텐츠시장에서 이뤄지는 불공정한 수익 배분 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사업 창구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토리체인은 창작물의 탄생 및 콘텐츠 유통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토큰으로 보상하는 프로젝트다. 이준수 대표는 이번 밋업에서 드라마, 영화 시나리오와 웹소설 등의 문서가 참여자들 즉, 작가, 독자, 프로듀서에게 각각 어떠한 구조로 자산화 되는지, 판권 구매를 완료한 스토리 기반의 ‘2차 제작물’이 완성되기까지의 계약 절차가 어떻게 공정하고 안전하게 운영되는지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스토리체인은 창작 및 거래 기여도, 소유권 이전에 대한 정보만을 저장한다. 스토리 원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담지 않는다.  

이 대표는 "창작물이 나오기까지 누가, 언제, 어떻게 스토리에 창작 기여를 했는지, 소유권을 어떻게 이전 했는지, 협업 창작 시 누가 어느 부분에 창작 기여를 몇 퍼센트 했는지 등을 합리적으로 측정해 창작자의 노력을 증명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암호화폐거래소 한빗코(Hanbitco)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오픈 플랫폼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걸었다.  김 대표는 이번 밋업에서 ‘비앱(Bapp) 대중화를 위한 거래소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탈중앙화 앱을 뜻하는 디앱(Dapp, Decentralized Application) 대신 블록체인 기반 앱이 강조된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비앱은 블록체인 메인넷 공개를 앞둔 카카오가 많이 쓰는 개념으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가 반드시 탈중앙화 앱일 필요가 없으며 많은 서비스들 역시 탈중앙화 자체 보단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블록체인 서비스가 우선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성아 대표는 "한빗코는 비앱 친화적인 오픈 플랫폼으로써 개별 프로젝트가 아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대한 액셀러레이팅 역할을 할 것이다”며 "비앱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비앱 기반 지갑도 출시할 예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앱들이 유치해야 할 사용자는 크립토 사용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라며 “블록체인을 전혀 모르는 일반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밋업을 주최한 해시넷 서창녕 대표는"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정기적인 밋업 및 콘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을 조성해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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