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디엑스 "한국 소상공인-가전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결제 확대"
펀디엑스 "한국 소상공인-가전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결제 확대"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5.24 17: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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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체아 CEO "2020년까지 전 세계에 블록체인 POS 10만대 공급"
잭 체아 펀디엑스 최고경영자(CEO)가 24일 서울 강남구 글래드라이브 강남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펀디엑스의 블록체인 스마트폰과 단말기를 소개하고 있다.

 “펀디엑스(Pundi X)는 한국에서 3가지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소상공인, 대형 프렌차이즈 기업, 가전업체 등과 협력이 그것입니다.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와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휴대폰 등을 개발하고 있는 펀디엑스의 잭 체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시장 진출, 협력 전략을 밝혔다. 

잭 체아 CEO는 24일 서울 강남구 글래드라이브 강남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을 3가지 방향에서 보는데 우선 첫 번째로 소상공인들이다. 소상공인들이 임대료가 올라가고 거대한 대기업들과의 경쟁에 힘들어 한다”며 “펀디엑스의 엑스포스(XPOS)를 통해 결제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2~3%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펀디엑스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 POS 단말기인 엑스포스와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엑스포스 기기가 각각의 노드 역할을 하는 분산 환경이다. 엑스포스는 기존 신용카드 외에 애플페이, 삼성페이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와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한다. 

엑스포스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과 펀디엑스가 자체 발행한 NPXS를 지원하고 있다. 펀디엑스는 영국, 브라질,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지사를 두고 엑스포스 생태계를 확산시키고 있다.

잭 체아 CEO는 “2020년까지 10만대를 공급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엑스포스를 수출하기 위해서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전자기기 인증을 받았다. 각국에서 공급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한국의 규제에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엑스포스에 대해 한국의 전자기기 인증도 받았다. 한국 규제와 엑스포스 기능이 맞지 않는 것은 제거했다”며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잭 체아 CEO는 “두 번째 전략은 큰 기업들, 대형 프렌차이즈와 협력이다. 한국의 프렌차이즈에 엑스포스 제품을 공급하려고 한다”며 “또 한국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전 회사들이 있다. 당연히 미래 기술인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다. 세 번째 전략이 한국 가전업체와 협력이다. 가전제품에 펀디엑스 기술과 결합하면 혁신적인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디엑스는 펑션엑스(Function X)라는 블록체인 운영체제(OS)가 있다. 가령 펀디엑스와 한국 가전업체들이 협력해서 펑션엑스를 TV에 채택했을 때 TV가 노드가 돼 블록체인 트랜잭션에 기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잭 체아 CEO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펀디엑스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됐는데 인도네시아에는 30%의 사람들만 은행 계좌가 있고 70%의 사람들은 은행 계좌가 없다. 일반인에게 금융서비스는 높은 벽으로 다가왔다. 그런 사람들에게 공평한 혜택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한 상황을 없애고 싶었다. 초기 블록체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비트코인 투자자들만 부자가 됐다. 블록체인이 가진 매력을 일반 사람들이 누릴 수 있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잭 체아 CEO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만들고 사라졌지만 아직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펀디엑스의 기술과 플랫폼도 그렇게 계속 남아서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전략을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들의 블록체인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잭 체아 CEO는 "한국인들은 진지하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펀디엑스의 토큰 보유자들이 한국에 많은데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해 많이 다르다"며 "펀디엑스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질문도 한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경험이다"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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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2019-05-25 01:21:40
조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