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재단,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도 공식 지원
이더리움재단,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도 공식 지원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5.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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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재단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그랜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더리움재단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그랜츠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더리움 개발자 커뮤니티 주도로 열리는 이드콘한국2019 컨퍼런스가 27일과 28일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더리움재단이 총 2만3000달러 상당의 '그랜츠'(Grants: 공식 지원금)로 지원 사격을 하고 나섰다. 

이더리움재단은 이드콘한국 주최측에 5000달러를 그랜츠로 제공한데 이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기업인 온더, 해치랩스, 이드리서치한국에 각각 8000달러, 6000달러, 2000달러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더리움재단은 또 정우현씨, 송승환씨 등 이더리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힘쓴 개인들에게도 글로벌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브콘(devcon)5 티켓을 그랜츠로 수여했다.

이드콘한국 주최측에 따르면 온더 팀은 그동안 진행해왔던 플라즈마EVM에 대한 연구 개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플라즈마 EVM은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 중 하나인 플라즈마 솔루션 관련 프로젝트로 단순 지불 영역만 다룰 수 있던 플라즈마를 일반 응용 프로그램에서도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치랩스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보안 및 개발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해왔고, 최근에는 삼성전자 C랩에 합류했다.

이드리서치 한국(ethresearch.kr)은 한국어 사용자들을 위한 이더리움 개발 포럼이다. 

이번 행사에선 커뮤니티에 기여한 개인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아톰릭스컨설팅 대표 정우현(아톰)씨는 서울 이더리움 밋업을 조직하는 등 2014년부터 한국 커뮤니티에 이더리움을 소개하고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승환(오공)씨는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를 매주 정리 요약해 한국 커뮤니티에 전달해왔다는 점을 인정받아 올해 데브콘 티켓을 지원받게 됐다.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그랜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더리움재단은 한국 커뮤니티가 글로벌 이더리움 개발 생태계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한국 연구자 및 개발자들이 공유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돕기 위해 한국 개발자들을 위한 그랜츠 프로그램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비디오 축사를 통해 “이더리움 재단과 이드콘은 비영리 기관으로서 진정으로 자율적이고 분권화된 ’오픈소스 정신’을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을 시작으로 하여, 전 세계로 이드콘의 정신이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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