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관투자자의 헷징 수단으로 급부상"
"비트코인, 기관투자자의 헷징 수단으로 급부상"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5.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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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밋업②... 컨센서스2019로 본 글로벌 동향

장동인 하이브디비(HiBDB) 대표
장동인 하이브디비(HiBDB) 대표가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인 ‘컨센서스 2019’에서 본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 제도권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암호화폐 투자가 투자 위험을 분산하는 헷징(hedging) 수단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장동인 하이브디비(HiBDB) 대표는 28일 서울 마포 ICT이노베이션 스퀘어에서 열린 ‘블라블록 세미나 & @블록체인 밋업’에서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인 ‘컨센서스 2019’에서 본 글로벌 동향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위험을 줄이는 헷징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며 “암호화폐를 안 사면 바보, 너무 많이 사도 바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암호화폐가 미국 경제지표와 완전히 다르게 움직인다는 면에서 투자자들 입장에서 좋은 위험분산 수단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도권 투자자들은 투자 규모는 1~5% 정도이며 하버드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등의 기금도 참여하고 있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이들이 투자하는 대상은 비트코인에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알트코인의 숫자가 너무 많고 잘 알기도 어렵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은 비트코인에만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순간에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암호화폐 시장은 꾸준히 좋아지겠지만 그렇다고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무조건적인 블록체인 도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하는 것에 대한 경고도 있었다”며 “블록체인을 해보니 (기존 방식보다) 돈이 더 많이 들고 기술도 아직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꼭 필요한 부문을 찾아야 하며 도입을 위한 도입이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한 블록체인 전문 개발기업은 블록체인 시스템 구현에 2년 정도가 걸린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너무 단기적으로 블록체인 구현을 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장 대표는 IBM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렛저 패브릭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됐으며 퍼블릭 블록체인 디앱(Dapp)이 현재 게임과 도박 등에 집중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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