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블록체인 도입 '큰 그림' 그렸다
LH공사, 블록체인 도입 '큰 그림' 그렸다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6.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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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록체인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내년 블록체인 선도 모델 구축, 확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토지, 주택 관련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선도 모델구축과 단계별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공사는 지난 4월 'LH블록체인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이 방안은 LH공사가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것에 관한 큰 틀의 전략을 담고 있다.

더비체인이 입수한 'LH블록체인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LH공사는 토지, 주택 부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단계적 이행체계를 마련하고 선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LH공사는 블록체인 도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선도모델을 구축하며 이를 단계별로 확산한다는 3단계 전략을 마련했다.

올해 첫 단계로 LH공사는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다. LH공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해 블록체인 도입이 필요한 부분을 찾고 그에 맞춘 도입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LH공사는 ISP 수립과 함께 블록체인 도입 선도 시범모델도 올해 연말까지 발굴한다.

LH공사는 공사 업무와 시스템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중기 전략을 마련하고 체계적 이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공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등과 블록체인 도입을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민 주거복지 서비스 분야 등에 블록체인을 발굴하고 적용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H공사는 올해 계획 수립에 집중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LH공사는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도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2018년 10월 21일 LH공사는 SK텔레콤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 회사는 LH의 주택사업 영역 중 국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H공사의 158개 사업 중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후보군을 선정해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었다.

LH공사가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린 만큼 앞으로 블록체인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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