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협회 2기 출범...신임 회장에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 내정
블록체인협회 2기 출범...신임 회장에 오갑수 전 금감원 부원장 내정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6.1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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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부회장, 사외이사 역임...현 글로벌금융학회장
회장 추천 과정서 회원사 간 갈등 봉합 주목
진대제 회장은 미세먼지 해결 활동 계획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진대제 초대 협회장 체제의 1기를 마무리하고 후임 협회장으로 오갑수 글로벌금융학회장을 내정해 2기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3월 정기이사회에서 진대제 협회장이 퇴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부 기구로 차기 회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회장을 물색해 왔다. 

당초 협회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회장으로 추대하려고 했지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재취업을 불허해 무산된 바 있다. 신임 회장 추대 과정에서 협회 운영의 방향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대형 거래소들과 중소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의견이 엇갈렸던 것이다. 이번에 신임 회장 선임으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오갑수 회장은 금융권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원장을 지낸 후 SC제일은행 부행장, KB국민은행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글로벌금융학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오 회장은 서울대 상과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상황에서 오갑수 회장이 어떻게 활로를 모색할지 관심이다. 

협회는 지난 3월 협회 창립을 위한 공동준비위원장이었던 김화준 상근부회장의 퇴임에 이어 진대제 회장의 이번 퇴임으로 한국블록체인협회는 1기 체제를 마무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오는 24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오갑수 신임 회장 선임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진대제 회장은 서울시 혁신성장위원장 및 시정고문으로서 미세먼지 등 도시문제 해결에 활동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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