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블록체인 기반 국제 결제 시스템 가동...스위프트 위협하나
비자, 블록체인 기반 국제 결제 시스템 가동...스위프트 위협하나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6.12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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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 간 직접 거래 지원
올해까지 90개 이상 시장 커버 전망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 네트워크인 비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일부 활용한 기업 간 국제 결제 서비스인 비자 B2B 네트워크를 공식 가동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자 B2B 커넥트 네트워크는 2016년 10월 발표됐고, 이번에 공식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비자는 신용카드 결제를 넘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 '체인'과 협력해 비자 B2B 커넥트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비자 B2B 커넥트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기관들은 기업 고객들을 위해 국가간 결제를 저렴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기업들이 자신들의 은행에서 수령할 은행으로 거래를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비자 B2B 커넥트 네트워크가 스위프트(SWIFT)와 같은 코레스뱅킹((Correspondent banking) 네트워크의 대안으로 분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위프트에선 작은 은행들은 결제를 위해 별도 중개 은행을 활용한다. 이같은 상황은 거래가 느려지고 복잡성은 커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자 B2B 커넥트는 현재 기업들이 전세계 30개 시장에 걸쳐 국가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하는 경로는 올해까지 9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자 B2B 커넥트 인프라가 모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돌아가는건 아니다. 전통적인 시스템들보다 많은 결제 정보를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산 원장 기술(DLT)이 부분적으로 투입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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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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