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마침내 미국 시장 진출...현지 기업 BAM과 제휴
바이낸스, 마침내 미국 시장 진출...현지 기업 BAM과 제휴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6.14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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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규제 맞춰 서비스 제공...시기는 미정
장펑 자오 바이낸스 CEO
장펑 자오 바이낸스 CEO

거래 규모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평가되는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다.

몰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낸스는 북미 지역 공략의 일환으로 새 거래 플랫폼인 바이낸스US를 설립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바이낸스는 현지 기업 BAM 트레이딩 서비스와 제휴를 맺었다. 바이낸스US 플랫폼은 BAM이 바이낸스 지갑과 매칭 엔진 기술을 이용해 운영하게 된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US 플랫폼을 언제 선보일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동안 미국에 있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바이낸스 플랫폼에 직접 접속해 바이낸스를 이용했다. 법정화폐가 아니라 암호화폐간 거래(C2C: coin to coin)의 경우 미국에서 바이낸스를 쓰는데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번 행보는 바이낸스가 미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현지 규제에 맞춰가면서 적극적으로 미국 사용자들을 파고들겠다는 얘기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보안, 속도, 유동성을 북미 시장으로 가져오게 돼 기쁘다"면서 "바이낸스US는 현지 파트너인 BAM이 주도할 것이다. 규제를 완전히 준수하면서 미국에서 운영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바이낸스와 손을 잡은 BAM 트레이닝 서비스가 어떤 회사인지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 FinCEN)에는 통화 서비스 기업으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 외에 바이낸스 우간다, 바이낸스 저지(영국령 저지섬), 바이낸스 싱가포르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에 바이낸스US가 문을 열면 네번째의 공식 지역 거래소가 된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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