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코인베이스, USDC 코인 글로벌화 본격 시동
서클-코인베이스, USDC 코인 글로벌화 본격 시동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6.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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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과 코인베이스가 설립한 센트레 컨소시엄이 회원사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블록체인 기업 서클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달러에 패깅돼 있는 스테이블 코인 USDC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센트레 컨소시엄(CENTRE Consortium)의 회원사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센트레 컨소시엄은 13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센트레 컨소시엄은 다양한 회원사와 업계 관계자를 위해 열려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회원사 참여에 따른 혜택과 규정 등을 공지했다.

컨소시엄 측에 따르면 센트레 회원사는 USDC를 발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회원사가 되려면 컨소시엄 운영 규칙을 따라야 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회원사는 은행 등 기관으로부터 거래 허가를 받은 라이선스를 보유하거나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이행 등의 조건도 갖춰야 한다. 향후 센트레 네트워크의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참여해야 한다.

서클과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센트레 컨소시엄을 설립하고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출시했다. 서클 측은 USDC 출시 당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미국 달러를 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토큰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USDC는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폴로닉스,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등 전 세계 40개국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거래된 USDC는 12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클은 같은 날 자사 법정화폐 송금 서비스인 '서클 페이'를 오는 9월 30일까지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년에 출시된 서클 페이는 미국 달러와 영국 파운드, 유로를 지원해 수수료 없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서클은 올 5월 직원 30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이에 서클은 기존 사업을 정리하고 USDC 사업에 좀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컨소시엄 회원사 모집도 그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클 측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서클 페이는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인기를 얻었지만 서클은 현재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발행하고 있고 센트레 컨소시엄과 같은 개방적이고 상호 운영 가능한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데 집중해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춘 글로벌 지불 네트워크 비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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