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 제공한다
삼성SDS,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 제공한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6.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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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스타트업들과 컨소시엄 구축...8월 시범 서비스
사용자는 앱 설치 없이 알림톡 형태로 이용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인 홍혜진 전무가 블록체인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인 홍혜진 전무가 블록체인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SDS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8월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18일 그동안 펼쳐온 블록체인 관련 사업의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SDS 금융사업부 김영권 팀장은 "중개자 없는 거래, 데이터 유출, 많은 병원과 보험사를 연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만만치 않아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가 진행되지 못했지만 블록체인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의료기관, 병원, 보험사를 연결하는 블록체인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8월말 시범 서비스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에 따르면 이 서비스에서 사용자는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병원비를 납부하고  카카오톡 알림톡 메시지 형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는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는 환자 입장에선 불필요한 신청 절차를 줄이고, 병원은 발급 업무 효율화 및 환자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 입장에서도 보험금 지급에 따른 시간을 줄여 관련 비용을 79%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병원들의 참여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여러 병원 및 의료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5곳, 삼성병원(서울, 강북, 창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고려대 P-HIS 사업단,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4C게이트와 보맵 등이 삼성SDS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금 자동 청구 서비스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할 보험사들의 이름은 이날 간담회에선 언급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 팀장은 "많은 보험사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다수 보험사들을 지원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삼성SDS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종 산업간 융합(컨버전스), 서로 다른 국가들간, 플랫폼들간 연결성 지원, 신속한 개발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차별화 포인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 센터장은 "2015년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및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현재 국내외에서 110개 고객을 확보했고, 5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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