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총재 "리브라 미국에서 승산 있다"
영국 중앙은행 총재 "리브라 미국에서 승산 있다"
  • 강덕중 객원기자
  • 승인 2019.06.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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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페이스북이 발행할 암호화폐 리브라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8일 (현지시간)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규제기관의 규제 사항만 잘 준수하면 실제 사용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하반기 발행 예정인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는 18일 백서를 통해 그 실체가 드러난 후 세계 각국의 정부가 포괄적 금지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는 예측과 함께 세계 경제와 금융 시스템, 그리고 사회에 끼칠 영향력을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마크 카니 총재는 “영국 중앙은행은 금융 및 통화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직으로 페이스북의 제안을 G7은 물론이고 국제결제은행, G20산하 금융안정위원회 및 IMF의 관점에서 매우 상세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크 카니는 페이스북이 규제 당국의 두려움을 달래기에 앞서 리브라에 대한 문호 개방 정책을 우선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 하원의원들이 이미 페이스북에게 암호화폐 개발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사실을 언급하며 일부 관계자에게는 그것조차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하원 재정위원회 맥신 워터스는 18일 미국 의회와 규제당국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검토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리브라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이 성명서에서 페이스북의 경영진들이 의회에 출두하여 해당 문제에 대대 증언할 것을 요청했다

반면 마크 카니는 리브라 암호화폐가 소액 현금을 비공식적으로 송금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특히, 미국 같은 나라에서 빨리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강덕중 객원기자 jason@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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