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리브라 ‘잰걸음’... 뉴욕주에 비트라이선스 신청
페이스북, 리브라 ‘잰걸음’... 뉴욕주에 비트라이선스 신청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7.0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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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송금 서비스 제공 위한 물밑 작업 병행
페이스북은 리브라 백서를 공개했다 (그림출처: Pixabay).

페이스북이 미국 뉴욕주에 비트라이선스를 신청하며 리브라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뉴욕주에 비트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또 다른 관계자는 칼리브라가 미국 내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 신청을 냈으며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국 핀센(FinCEN)에도 칼리브라를 송금 서비스 업체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금융감독청(NYDFS)은 비트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기업들에 한해 암호화폐 사업을 승인한다. 현재까지 서클, 제미나이, 비트플라이어, 자포, 비트스탬프, 비트페이, 스퀘어 등이 비트라이선스를 받았다.

페이스북의 비트라이선스 신청은 내년 출시를 앞둔 리브라의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규제 당국으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벤처캐피털 앤스미스그룹의 션 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은 어느 곳에서도 자유롭게 사업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적인 움직임을 볼 때 페이스북은 수백 개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수백 또는 수천 개의 라이선스를 얻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대변인은 “리브라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감시는 예상해왔던 것”이라면서 규제 당국의 계속되는 우려에 적극적으로 답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페이스북은 오는 7월 16일과 17일, 미국 상원과 하원이 각각 주최하는 공청회에 참석해 리브라와 관련된 질문 사항에 답변할 예정이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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