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도 조사해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도 조사해야”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7.02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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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수집한 이용자 민감정보, 광고주가 차별적으로 활용 지적
개인정보 이슈로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도 커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출처 : 위키피디아)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페이스북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미국 재무부에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에 대한 진상조사를 명령했다.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의 광고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민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를 차별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올 2월 쿠오모 주지사는 페이스북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중과 혈압 등 건강 데이터를 포함해 부동산, 재산 내역 등 민감한 사생활 정보까지 수집한다는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페이스북이 자사 광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광고주들에게 이러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보고 진상조사를 재차 촉구한 것이다. 그는 광고주들이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종, 국적, 종교, 가족 관계, 성별, 장애 유무 등을 기준으로 이용자를 분류하고 있으며 우편번호를 토대로 광고를 선택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따른 것으로 리브라 프로젝트 역시 이같은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월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소속 임마누엘 클리버 의원은 케네스 블랑코 핀센(FinCEN) 국장과 가졌던 브리핑에서 적대국 또는 배후 조직들이 페이북의 메시지와 광고 플랫폼을 통해 민주주의에 심각한 피해를 입혀온 것을 지켜봤다면서 거대 IT기업이 수백만에서 수십억 건의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허가하기 전에 이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테러리스트 등이 이러한 플랫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놔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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