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서비스 안전하려면 기존 보안 기술까지 적용해야”
“블록체인 서비스 안전하려면 기존 보안 기술까지 적용해야”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7.0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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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 아카마이와 협력해 보안 강화 사례 소개
웹, 엔드포인트 보안 등 중요
정진우 아이콘루프 팀장이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카마이와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안전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블록체인 기술과 기존 보안 기술을 결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블록체인 서비스가 기존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뢰성, 보안성이 강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사용자 접점의 보안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는 아카마이코리아가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정진우 아이콘루프 팀장은 “블록체인도 안전하지만 더 안전하게 해야 한다”며 “아카마이의 WAF(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를 도입해 웹 부분을 보호하고 있다. 엔드포인트 부분의 보안 강화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년 5월 설립된 아이콘루프(구 더루프)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의 기술회사다. 아이콘루프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loopchain)’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정 팀장에 따르면 아이콘 플랫폼의 디앱(Dapp)이 250개 정도 개발됐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기존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뢰성,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도 사용자와 접점이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엔드포인트(PC, 스마트폰 등 사용자 기기)에서 웹,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보안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아이콘루프는 아카마이의 보안 기술을 모니터링 시스템에 붙이는 작업을 진행해 정탐, 오탐 등을 탐지하고 있다. 향후 아이콘루프는 엔드포인트 부분 전반의 보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아카마이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개념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접근 제어 솔루션(EAA)와 악성 사이트 접속 차단 솔루션(ETP)을 소개했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은 ‘아무 것도 신뢰하지 않고 모든 것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네트워크나 시스템의 내부와 외부를 나눈 후 데이터 접근 등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도 접근을 할 때 마다 권한과 내용을 파악해 통제한다는 것이다.

아카마이는 이 제품들이 2016년 출시됐지만 그동안 한국 상황에 맞도록 개선해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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