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억 규모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 예타 8월 재추진한다
5500억 규모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 예타 8월 재추진한다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7.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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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PM 준비 상황 공개
데이터경제에 초점 10개 핵심 사업 5년 간 진행
김종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블록체인·융합 프로젝트매니저(PM)가 더비체인이 4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제2회 @(앳)블록체인 밋업’에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55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핵심기술 개발 사업이 8월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약 5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10개 정도 진행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김종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블록체인·융합 프로젝트매니저(PM)는 더비체인이 4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제2회 @(앳)블록체인 밋업’에 참석해 “55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8월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2020년부터 2026년까지 5566억 원을 투입하는 블록체인 중장기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지만 올해 초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후 과기정통부는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통해 올해 5월부터 '블록체인 기술개발(가칭)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을 위한 기술수요 조사'를 진행해 왔다.

김종현 PM은 “왜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정부의 데이터경제 활성화 정책을 위해서 실용이 가능한 차세대 원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데이터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의 10개 과제(안)

이날 김종현 PM의 발표에 따르면 5500억 원 규모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은 ‘데이터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실용화 기술 개발’로 진행된다. 비전은 신뢰와 자율기반의 데이터경제 및 사회 조기실현이다. 세부 목표로는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및 표준 선점’, ‘확보된 기술로 국내 생태계 지원’, ‘블록체인 실용화 기술 개발’로 잡았다.

재추진되는 사업은 5년 간 10대 전략과제 39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산은 5509억 원이다.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개발과 완전탈중앙화 고성능 합의기술 개발에 각각 500억 원이 투입된다. 블록체인 시스템, 서비스에서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처리 블록체인 기술 개발 사업이 54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디앱(Dapp) 통합 관리기술 개발(150억 원), 블록체인 기능평가/검증기술 개발(390억 원),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기술 개발(500억 원)도 과제에 포함됐다.

 

데이터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의 10개 과제(안)

사물인터넷(IoT)용 트러스트-봇(Trust-Bot) 기술 개발(594억 원), 데이터주권형 트러스트체인(TrustChain)과 BDMS 기술 개발(1300억 원), 유무인 이동체 적용 블록체인 기술 개발(350억 원), 블록체인 서비스(BaaS) 기술 개발(685억 원)이 10대 과제에 들어갔다.  

김종현 PM은 “크게 10가지 기술로 정했다.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맺으며 10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이 되길 바란다”며 “7월 한 달 간 업계와 전문가들의 이야길 듣고 내용을 추가, 보완한 후 8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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