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퍼블릭 블록체인 전체 데이터도 수집한다
미 SEC, 퍼블릭 블록체인 전체 데이터도 수집한다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7.07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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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전체 데이터를 요구하는 자침을 공개했다.
SEC가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한 전체 데이터를 요구하는 자침을 공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한 규제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각 국에서 페이스북의 리브라와 거래소간 정보 공유 등을 골자로 하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새 지침과 관련한 규제를 논의 중인 가운데,  SEC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 전체 데이터까지 수집하려 하고 있다고 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최근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정부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물론 비트코인 캐시, 스텔라, 지캐시, EOS, NEO, XRP 데이터도 옵션 형태로 제공받겠다는 입장이다. 새롭게 부상하는 신형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SEC에 따르면 해당 블록체인 데이터는 데이터 공급 업체( Vendor)의 자체 노드를 통해 안전한 방식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데이터 제공 기간은 7월 11일까지다.

SEC는 블록체인 익스플로러가 아니라 블록체인 노드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을 요구하고 있다. 제네시스(최초) 블록부터 이들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되는 토큰들에 대한 정보들까지 수집하겠다는 입장이다. 

티커 심볼, 송수신 주소, 트랜잭션 해시, 타임스탬프, 거래 수수료, 컨포메이션(블록체인 네트워크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트랜젝션 처리가 최종 완료되는 것), 블록해시 등과 관련한 데이터들도 포함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 누구나 노드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운영 주체가 분명치 않다. SEC는 데이터 벤더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웹사이트 공지에선 데이터 벤더가 노드 운영자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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