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의 핵심은 사용 편의성...1~2년 안에 대중화 서비스 나올 것"
"블록체인의 핵심은 사용 편의성...1~2년 안에 대중화 서비스 나올 것"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7.1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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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 개최
박재현 람다 256 대표, '변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예측' 발표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3회 블록체인 테크비즈 컨퍼런스에서 '변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예측'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향후 1~2년 안에 사용성을 개선한 대중화된 블록체인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3회 블록체인 테크비즈(TechBiz) 컨퍼런스에서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변화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예측’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재 시장에 다양한 기업들이 진입하며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사용성 문제 등을 개선한 주요 서비스가 향후 1-2년간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최근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시도하는 이유를 3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생태계 참여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유입을 유도해 비용을 절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보상으로 마케팅 비용 없이 1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스팀잇을 예로 들었다. 

또 제공받은 보상을 활용하기 위해 이용자가 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하게 되면서 잔존율(Retention rate)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디앱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 매출 소스를 지속해서 확보할 수 있는 점도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용자의 사용성 측면에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이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사용하려면 게임을 실제로 사용하기까지 지갑에 계정을 만들고 암호화폐를 직접 거래하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런 문제가 블록체인 서비스로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아직까지 불편한 점이 있어 실제로 100명 중 1명만 서비스를 쓰게 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 사용성 문제만 해결하면 이용자를 지금의 100배 이상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런 점이 암호화폐 기반 서비스를 기획, 출시할 때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용도로 블록체인을 활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초당처리속도(TPS)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인터넷 시대를 거치면서 닷컴 버블 끝에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포털이 등장했듯이 블록체인에서도 조만간 중요한 서비스들이 나오며 캐즘(Chasm)을 넘어 새로운 대중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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