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블록스택 이어 유나우도 토큰발행 승인
미 SEC, 블록스택 이어 유나우도 토큰발행 승인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7.12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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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레이션A+ 적용... 하나의 앱애 여러 토큰발행 가능

블록스택에 이어 또 하나의 스타트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레귤레이션 A+(에이플러스) 제도에 맞춰 토큰을 활용할 수 있는 허가증을 받았다.

주인공은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유나우(Younow)다. 유나우는 토큰 판매를 목적으로 SEC 승인을 받은 블록스택과 달리 하나의 토큰을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레귤레이션 A+ 승인을 받았다.

미니IPO로 불리는 A+는 대형 투자은행에 주간사 업무를 맡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IPO보다는 쉽지만 IPO에 버금가는 각종 절차를 모두 준수해야 한다. SEC는 이 트랙을 적용해 암호화폐를 발행하려는 기업들의 요구가 늘어나자 구체적인 규정 등을 조율해왔으며 이번에 암호화폐 발행에 대해 허가를 한 것이다. 블록스택은 토큰 판매에 대해, 유나우는 토큰 활용과 관련해 레귤레이션 A+ 승인을 받은 케이스다.

 

"글로벌 비즈니스 꿈꾼다면 미국 STO 도전하라"  미국은 투자유치의 규모와 대상에 따라 다른 투자유치에 적용하는 규정이 다르다. STO는 보통 레귤레이션D(RegD)와 레귤레이션S, 레귤레이션A+(플러스)라고 보면 된다. 미니IPO로 불리는 A+는 대형 투자은행에 주간사 업무를 맡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IPO보다는 쉽지만 IPO에 버금가는 각종 절차를 모두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선택하기는 어려운 방법이다. 이에 반해 레귤레이션D와 S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가진 미국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S는 미국 이외의 투자자도 유치할 수 있다. 미국 벤처캐피털 외에 우리나라의 투자를 함께 유치하는 경우 레귤레이션D와 S를 함께 추진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나우가 추진하는 프롭스(Props) 토큰은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들을 위한 보상용으로 쓰인다. 사용자는 플랫폼 기여도에 따라 프롭스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다. 유나우는 더 많은 사용자를 유인하기 위해 독점적인 아이템과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VIP 제도 등 등급 시스템도 운영한다.

특정 앱에서만 쓰이는 대부분의 유틸리티 토큰과 달리 프롭스는 유나우 외의 다른 앱들에서도 쓰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앱들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프롭스 토큰과 연동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암호화폐 지갑을 통해 유나우에서 보상으로 받은 프롭스 토큰을 다른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레귤레이션 A+ 규정에 따라 프롭스 토큰은 지갑을 통해 전송은 가능하지만 거래소를 통해 법정 화폐로 교환할 수는 없다.

유나우는 현재까지 프롭스와 관련해 4개 파트너를 확보했다. 1700만명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한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앱인 엑스스플릿도 포함됐다. 유나우는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들에게 1억8700만개의 토큰을 배포할 계획이다. .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나우는 레귤레이션 A+ 승인을 위해 SEC와 2년간 협력해 왔다. 유나우는 투자자들에게 해가 되거나 부적절하게 자본을 유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시키는 데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유나우는 사전 토큰 판매를 통해 유니온스퀘어벤처스, 컴캐스트, 벤록 등으로부터 22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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