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권 블록체인, 생체기술 결합..."공인인증 대체 추진"
금투업권 블록체인, 생체기술 결합..."공인인증 대체 추진"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8.05.12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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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더루프(대표 김종협)는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이하 체인아이디: Chain-ID)과 삼성패스 간 연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인아이디는  온라인 주식거래와 자금이체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31일 11개 금융투자회사가 참여한 블록체인 기반 공동인증 시스템으로 현재 스마트폰 기반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삼성패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내 지문, 홍채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본인인증 기술이다.

3개사는 최근 정부가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포함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이후 금융거래 전자서명을 대체할 플랫폼 구축 논의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금투업계가 스마트폰 주식거래 증가추세에 맞춰, 약 6개월간의 시범 서비스에서 인증 안정성이 확보된 체인아이디 플랫폼에 삼성패스를 접목함으로써 금융투자자의 스마트폰 주식거래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체인아이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김태룡 정보시스템실장은 “체안아이디는 올해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연계함으로써 금융소비자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금융거래는 물론 본인인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가능한 디지털 아이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개사는 PC에서도 액티브X 등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블록체인 인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블록체인 인증 연계 표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체안아이디에는 더루프 블록체인 엔진인 루프체인이 적용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김정아 경영혁신본부장은 “작년에 세계 최초로 오픈한 금투업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플랫폼은 생체인증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공인인증 대체 플랫폼 으로 발전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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