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점심 무산시킨 저스틴 선, 트론 행사 참석
버핏과의 점심 무산시킨 저스틴 선, 트론 행사 참석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7.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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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워런 버핏과의 점심을 연기했던 저스틴 선 창업자가 같은날 저녁 트론 인플루언서 데이 행사에는 참석했다는 소식이다.

신장 결석으로 아프다는 이유로 25일(현지시간) 예정됐던 워런 버핏과의 점심을 연기한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가 같은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트론 주최 인플루언서 파티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버핏과의 점심 식사를 소재로 과잉 홍보를 했다며 공개 사과문을 올린 저스틴 선은 아파서 쉬겠다고 했지만, 자체 행사에는 참석했다는 것이다.

26일(현지시간) 현장에 참석한 유튜버를 인용한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플루언서 파티는 트론의 비트토렌트 인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고 유튜버 10명도 참석했다.

트론은 지난해 7월 P2P 공유 기술 프로젝트인 비트토렌트를 1억2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 대금 지급을 놓고 갈등이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비트토렌트 창업자로 지금은 치아(chia) CEO로 있는 브램 코헨은 인플루언서 파티가 열리는 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스틴 선과 트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저스틴 선이 현금이 부족한지 누가 아느냐?"고 물으며 "그는 비트토렌트 인수와 관련한 마지막 대금이 에스크로우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저스틴 선은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코헨의 주장을 일축했다고 암호화폐 관련 디크립트는 전했다.

한편 저스틴 선이 워런 버핏과의 점심을 연기한 이후 그가 중국에 억류돼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일부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후 저스틴 선은 샌프란시스코가 배경인 듯 보이는 실시간 영상을 올려 이같은 루머를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론 몇몇 경영진들이 잠시 중국 정부 당국에 의해 구금됐었다고 보도해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구금돼 있던 트론 경영진은 저스틴 선이 워런 버핏과의 점심을 연기하는데 동의한 이후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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