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코인 이어 월마트 코인도 나올까?
페이스북 코인 이어 월마트 코인도 나올까?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8.0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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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디지털 화폐 관련 특허를 신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대 오프라인 유통 회사인 월마트가 페이스북 리브라와 유사한 스테이블코인 형태의 디지털 화폐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는 소식이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미국 특허청(USPTO)에 국가가 발행한 화폐와 연동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

월마트의 특허 신청 내용에 따르면 해당 디지털 화폐는 미국 달러에 고정될 수 있고, 선택된 소매업체와및 파트너들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이 리브라 백서를 공개하면서 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처럼 월마트도 디지털 화폐가 저소득층 가정에 금융과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관에서 저렴하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디지털 화폐는 수수료 제로 또는 최소한의 수수료로 돈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수료 걱정 없이 자산을 저장하고, 필요할 경우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이자도 벌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 리브라의 경우 운영을 위한 기업간 연합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참여 회사들만 리브라 발행을 위해 은행에 보관한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나눠 갖는다.

월마트가 신청한 특허는 디지털 화폐를 통해 현금을 쓰지 않으면서도 신용카드와 직불 카드의 필요성을 없앨 수 있고, 식품 구매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월마트가 특허 신청에 이어 실제로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그럼에도 월마트는 블록체인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월마트는 현재까지 최소 54개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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