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FATF 규제 맞춰 자금세탁방지 체재 정비한다
태국, FATF 규제 맞춰 자금세탁방지 체재 정비한다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8.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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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규제안 발표 따른 움직임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대상 사업자 등록 신고제 도입 고려
태국 자금세탁방지기구(AMLO)가 자금세탁방지(AML) 이행을 위해 법률 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새 암호화폐 규제안을 공개한 후 각국 정부의 자금세탁방지(AML) 체제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도 관련 법률 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자금세탁방지기구(AMLO)의 프리챠 국장은 “암호화폐가 미래에 자금 세탁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를 위해 법률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챠 국장은 FATF가 지난 6월 FATF가 새 암호화폐 규제안을 발표함에 따라 자국 자금세탁방지법(Anti-Money Laundering Act)도 그에 맞춰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규제 기조에 맞춰 거래소 등 암호화폐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등록 신고를 받는 방향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제공 업체에 사업 신고를 받음으로써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추적을 가능케 해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거래를 지속해서 추적하겠다는 것이다.  

AMLO는 그동안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취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AMLO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불법 자금 세탁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챠 국장은 AMLO의 전통적인 업무인 불법 자산 단속과 함께, 사이버 공간에서 자금 은신처를 조사하는 데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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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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