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블록체인으로 ‘짝퉁’ 의류 퇴치 나선다
마스터카드, 블록체인으로 ‘짝퉁’ 의류 퇴치 나선다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8.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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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디자이너 제작 한정판, QR코드로 유통 과정 추적
마스터카드가 의류 유통에 블록체인 도입을 실험하기로 했다. (출처 : 마스터카드)

마스터카드가 의류 유통에 블록체인 도입을 실험하기로 했다.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한정판 의류의 유통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서 관리해 모조품 유통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 기반 제품 추적 솔루션인 ‘프로비넌스(Provenance)’를 여성 패션 디자이너 쇼케이스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마스터카드는 로다테의 자매 디자이너인 케이트, 로라 멀리비의 한정판이 유통되는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 올려 관리,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스터카드가 인용한 ‘글로벌 브랜드 위조 보고서 2018’에 따르면 2017년 한 해에 위조품으로 인해 발생한 온라인 거래 손실은 약 3300억 달러다. 그 중에서도 명품 브랜드는 330억 달러 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마스터카드는 프로비넌스를 통해 디자이너의 제품이 생산되는 시점부터 매장에 유통되기까지, 이용자가 모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는 의류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제품의 유통 과정과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스터카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기업 중 하나다. 마스터카드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블록체인 엔지니어, 암호화폐 지갑 관리 팀장 등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를 잇따라 내면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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