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고객정보 유출" vs "회사 데이터 아냐" 공방
바이낸스 "고객정보 유출" vs "회사 데이터 아냐" 공방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8.07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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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KYC 데이터로 추정되는 사진 유포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으로 인해 중단시켰던 입출금 거래를 14일부터 재개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7일 유출된 고객신원확인(KYC)용 정보는 자사가 보관하는 데이터와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고객신원확인(KYC)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바이낸스는 자사 서버에서 유출된 데이터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한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바이낸스 가입시 제출한 KYC 데이터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유출됐다. 이 대화방에서는 바이낸스 가입 시 KYC 절차를 거치기 위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얼굴, 신분증이나 여권 등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배포됐다.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된 사진들이 게재되자 바이낸스 서버에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데이터와 바이낸스가 보관하는 데이터를 대조한 결과, 바이낸스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워터 마크가 사용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보안팀에서 사진들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진은 2018년 2월경에 촬영된 것이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들의 국적은 미국, 일본, 중국, 우크라이나 등으로 다양했으며 일부 한국 이용자들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고객센터를 사칭해 자금을 요구하는 곳을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유포자 혹은 단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25 BTC를 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태양 바이낸스코리아 담당자는 “일단 내부 서버에서 유출된 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현재는 피싱 또는 제3자에 의한 유출인지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유포자를 찾기 위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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