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규정대로라면 리플 XRP는 증권" 새 소송 제기
"미 SEC 규정대로라면 리플 XRP는 증권" 새 소송 제기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8.14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플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의회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리플이 허가받지 않은 증권을 발행했다는 이유로 또 하나의 소송에 직면했다.

암호화폐 XRP를 발행한 리플을 상대로 한 또 하나의 소송이 제기됐다. 리플이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불법적으로 팔았다는 게 투자자를 대표한 원고 측의 주장이다. 

이같은 메시지는 이전에 리플을 상대로 제기된 소송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는 원고 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놓은 지침을 인용해 XRP가 허가받지 않은 불법 증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원고 측은 SEC가 새로 내놓은 '투자 계약을 위한 프레임워크: 디지털 자산 분석' 가이던스를 인용해 XRP가 허가받지 않은 불법 증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허위 광고 및 불공정 경쟁법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XRP 수요를 늘리기 위해 자사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과 XRP간 차이를 희석시키고 거래소에 XRP를 상장시키기 위해 비용을 지불했으며, 수요 확대를 위해 XRP 공급도 제한했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모든 XRP 투자자들을 대표하는 집단 소송으로서의 지위도 요구하고 있다. 원고 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리플은 9월 19일까지 입장을 내놔야 한다. 

리플은 2018년 5월부터 자사를 겨냥한 이런저런 소송들에 직면해왔다. 첫 소송은 투자자인 라이언 코피에 의해 제기됐다. 코피는 지난해 5월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팔아 주와 연방법을 어겼다며 리플을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주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