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클라우드 마이닝 확산...원금보장 서비스도 등장
비트코인 클라우드 마이닝 확산...원금보장 서비스도 등장
  • 황치규 기자
  • 승인 2019.08.1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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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투원, 23일 글로벌 겨냥 디베이 서비스 공식 오픈
원금 보장 및 매일 수익 제공 개념 도입
신뢰 확대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 강화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속에 클라우드 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원금 보장형 서비스도 등장해 주목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 속에 클라우드 마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원금 보장형 서비스도 등장해 주목된다.

올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개인들이 채굴 인프라를 공동 구매하고 수익도 공유하는 성격의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회사들의 행보가 빨라졌다. '규모의 경제'가 '게임의 법칙'이 된 채굴 시장에서 '개미'들도 나름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판이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현재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클라우드 마이닝에 따른 수익성도 저금리가 대부분인 일반 금융상품과 비교해봤을 때 관심을 가질만 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클라우드 마이닝 상품군도 다양해졌다. 최근에는 은행에서나 볼 수 있는 원금 보장형을 표방하는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레인에 본사를 둔 핀테크 스타트업인 해시투원(Hash2One)이 오는 23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라우드 마이닝을 포함하는 암호화폐 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인 디베이(DeBay)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으로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해시투원은 디베이를 통해 하루 단위로 수익을 보상하는 비트코인 마이닝 투자 서비스와 BHP담보형 비트코인 배당 서비스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해시투원은 비트코인 마이닝 서비스에 원금 보장 개념을 적용했다. 나형준 해시투원 대표는 "현재 나와 있는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는 단순히 해시파워를 구매하는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경우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디베이 서비스는 판매가 아닌 담보형 서비스로 일정 금액을 예치하고, 매일 비트코인을 이자로 받은 후 일정 기간이 되면 서비스 해지를 통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져도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원금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하나 투자했는데, 계약 기간 동안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졌다면 두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고정과 변동 수익률 방식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나 대표는 "비트코인에 투자는 하고 싶지만 가격 급락이 두려워 투자가 망설여지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상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HP담보형 비트코인 배당 서비스는 비트코인 채굴과 연동된 암호화폐인 BHP 코인을 스테이킹해놓고 매일 비트코인을 배당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나형준 공동 대표는 "BHP 코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비트코인 현금흐름을 제공해 BHP 코인을 장기 보유하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시투원은 비트코인 마이닝 및 BHP 담보형 비트코인 배당 서비스 외에 앞으로 지분증명(PoS) 프로젝트를 겨냥한 스테이킹 등 다양한 암호화폐 기반 금융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형준 공동 대표는 "단순히 수익률이 높은 것이 아닌, 믿을 수 있고 리스크는 최대한 낮추면서도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시투원의 담보 보장은 기존 은행처럼 일정 금액까지는 법적으로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개념은 아니다. 사용자들의 신뢰가 담보되어야 해시투원이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것도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나형준 공동 대표는 "스타트업으로서 바레인 정부로부터 정식 영업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모든 자금은 바레인 중앙은행에 의해 관리 감독을 받는다"면서 "앞으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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