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사기성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10억 달러 유입"
월스트리트저널 "사기성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10억 달러 유입"
  • 백승훈 기자
  • 승인 2018.05.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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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간 ICO를 통해 조달된 자금만 98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중 10억 달러 정도가 사기로 의심되는 프로젝트에 투자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ICO 등 1450건의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를 자체 검토한 결과, 그 중 271건이 백서 표절, 경영진 신원 도용, 실현 불가능한 고수익 보장 등 투자자들을 기망하거나 사기 징후가 농후한 내용을 근간으로한 사업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기로 의심되는 271건의 프로젝트에만 1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해당 사업에 연루된 투자자들 중 다수가 이미 최대 2억73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측은 "특히 무려 111건의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 백서에서 마케팅 계획, 기반 기술 등에 대한 핵심 내용을 다른 프로젝트에서 글자 그대로 도용해 사용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증권관리위원회(The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의 한 관계자는 "꾸준히 ICO 등 암호화폐 관련 사기행각을 벌인 경영진을 적발, 해당 자산에 대한 동결 조치를 취해오고 있다"며 "이번 달 16일부터는 하위코인스닷컴(HoweyCoins.com) 이라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 예방 교육용 신규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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