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 인도네시아서 간편결제 추진...리브라 위한 행보?
왓츠앱, 인도네시아서 간편결제 추진...리브라 위한 행보?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8.2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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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은행, 현지 결제 업체들과 접촉

페이스북의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Whatsapp)이 인도네시아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간편결제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한편, 페이스북이 추진 중인 암호화폐 리브라의 사용처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왓츠앱이 인도네시아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현지 결제 업체들과 접촉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왓츠앱은 인도네시아 1위 차량 공유 스타트업 고젝(Go-Jek), 1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다나(DANA), 전자지갑 플랫폼 오보(OVO)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접촉 중이다. 또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인 만다리은행(Bank Mandiri)과도 접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페이스북은 앞서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 발행 계획을 공개하며 왓츠앱에서도 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페이스북은 암호화폐 지갑 칼리브라(Calibra)를 왓츠앱 등 페이스북과 연계된 앱에 통합시킬 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에 리브라 출시 전 이용자 기반을 갖춘 국가들에서 리브라가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포석을 마련하는 중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왓츠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들은 로이터의 논평에 답변하지 않았다. 페이스북 측도 “마크 주커버그 대표가 올해 초 말했듯이 페이스북은 더 많은 국가에서 디지털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도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파트너들과의 논의는 초기 단계기 때문에 더 이상 공유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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