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폭우로 일대 채굴장 가동 중단
중국 쓰촨성 폭우로 일대 채굴장 가동 중단
  • 정유림 기자
  • 승인 2019.08.2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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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으로 가동 재개까지는 시간 소요 예상
비트코인 해시율은 큰 낙폭 없어
비트메인은 비트코인 ASIC 설계, 채굴기 생산, 채굴 클라우드 서비스 등 비트코인 채굴 공급 체인의 여러 단계에서 수익을 낸다.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四川省)에 내린 폭우로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 일대의 채굴장들도 가동을 중단했다.

22일 중국 쓰촨성 아바주 정부는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微博)에 이번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17개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폭우가 내린 20일을 기점으로 트위터에는 현지 상황을 보여주는 글과 영상들이 올라왔다. 중국 채굴업체 풀린(Poolin)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산사태가 일어난 후 흙 속에 파묻힌 채굴 장비들을 꺼내드는 짤막한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채굴장 운영자들은 폭우로 근방에 있던 수력 발전소의 댐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아바주 일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그 여파로 채굴장 역시 가동을 멈출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바주 곳곳에서 불어난 물이 마을로 밀려오면서 산사태 피해를 직접 입은 채굴장들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쓰촨성에서는 우기에 채굴자들의 유입이 늘어난다. 비가 많이 내려 수력 발전소의 전력 생산율이 높아져 전기료가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단 채굴장들이 쓰촨성 곳곳에 위치해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수력 발전소 외에도 통신 등 각종 시설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당장은 채굴장 운영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피해로 비트코인 해시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큰 하락폭은 없다고 코인데스크 등은 전했다.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20일과 21일에 78EH/s 수준을 유지하던 해시율이 22일에는 73EH/s로 소폭 떨어졌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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