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블록체인 뉴스]빗썸, 끊이지 않는 이슈...소송부터 사칭 이메일까지
[위클리 블록체인 뉴스]빗썸, 끊이지 않는 이슈...소송부터 사칭 이메일까지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9.08.26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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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는 누구인가?...빌랄 칼리드 주장하고 나섰지만 확인 안 돼
비트코인 가치 변동은 볼리바르와 비교하면 매우 안전하다 (그림출처: Flickr).
비트코인의 창시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림출처: Flickr).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에 대한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의 의미를 크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00조 원을 넘어섰고 금융을 비롯해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측이 분분했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국가나 기업, 단체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또 자신을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구인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 사토시 나카모토가 공개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드디어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인지 아니면 또 한 명의 사기꾼이 나오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19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이와 관련한 두번째 게시물을 올려습니다.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빌랄 칼리드(Bilal Khalid)입니다. 그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증거로 비트코인 98만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느 곳으로도 옮기지 않았다고 했지만 추가 게시물에선 이메일 해킹과 하드디스크 오류로 프라이빗키를 잃어버렸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98만 BTC가 저장된 하드디스크는 수리업체의 실수로 포맷돼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즉 그의 주장을 입증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자칭 사토시 나카모토 논란...이번에도 해프닝

빌릴 칼리드라는 인물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지만, 이번에도 이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는 내놓지 못했다.
빌릴 칼리드라는 인물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지만, 이번에도 이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는 내놓지 못했다.

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빌랄 칼리드가 나오기 바로 직전에도 드보 위르겐 에티엔 귀도라는 벨기에 한 남성이 본인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고, 비트코인SV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크레이그 라이트도 자칭 사토시 나카모토 논란과 관련해 법정 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는 더 이상 필요 없다? 

앞으로도 이번과 비슷한 일이 계속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과연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밝혀질 수 있을지, 영영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8월 23일 오후 확산되고 있는 빗썸 사칭 해킹 이메일
8월 23일 오후 확산되고 있는 빗썸 사칭 해킹 이메일

지난 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관련된 이슈가 많았습니다. 2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형주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과 빗썸 실운영자 이모씨가 법리를 다퉜습니다. 고객정보 유출 빗썸 “암호화폐 탈취는 무관” 법리다툼

22일 빗썸은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상장 유지 적격성 심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빗썸, 상장 암호화폐 재심사...적격성심의위 발족 

또 23일에는 오후부터 빗썸이 해킹을 당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빗썸 사칭 해킹 앱 설치 유도 이메일 주의보  

해외에서 블록체인 관련된 동향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신용카드 네트워크 기업인 마스터카드가 암호화폐 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리브라 파트너 마스터카드, 암호화폐 팀 꾸린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으로 인해 중단시켰던 입출금 거래를 14일부터 재개한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비너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비너스'(Venus)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는 1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비너스에 대해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브라'(Libra)의 지역화된 버전으로도 묘사하며 세계 금융 시스템을 바꾸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낸스, 리브라 같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비너스' 띄운다

일본 대형 이커머스 회사인 라쿠텐이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 라쿠텐 월렛을 19일 공식 출시했습니다. 라쿠텐은 지난 4월부터 라쿠텐 은행 고객들을 중심으로 라쿠텐 월렛 등록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공개한 것입니다. 日 라쿠텐, 암호화폐 거래소 '라쿠텐 월렛' 공식 출시

또 암호화폐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이비드 차움(David Chaum)이 암호화폐 '프랙시스(Praxxis)'를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웹 3.0 서밋(Web3 Summit) 행사에서 공개했다고 합니다. 암호화폐의 아버지 데이비드 차움, 새 암호화폐 '프랙시스' 공개

주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하이퍼렛저에 이더리움 플랫폼에 참여시키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하이퍼렛저 메일링 리스트에 페가시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클라이언트인 판테온을 하이퍼렛저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 것을 제안하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하이퍼렛저 생태계에 이더리움 블록체인도 들어가나

미국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나스닥이 리플이 발행한 암호화폐인 XRP를 새 인덱스(Index)에 추가했다고 에프엑스스트리닷컴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나스닥이 XRP를 새 인덱스에 추가할 것이라는 얘기는 봄부터 업계에 나왔는데 이번에 오픈된 새 웹사이트에서 실제로 반영된 것입니다. 나스닥, 새 인덱스 서비스에 리플 XRP 추가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난 6월 암호화폐 거래소 간 사용자 거래 정보를 공유하는, 이른바 트래블 룰 적용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떻게 구체적인 시스템으로 구현할지가 업계의 관심사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외신들이 정부 차원에서 FATF 새 지침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는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써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입니다. 정부 주도 FATF 규제 대응시스템 구축 '당장 실현가능성 낮아'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가 지난 14일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도입해 자금세탁방지 및 고객신원확인(KYC)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체인파트너스는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인 데이빗과 고액자산가 대상 비트코인 전화주문 서비스인 코인케어, 법인 고객 대상 비트코인 장외거래 서비스인 CP OTC에 다우존스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체인파트너스, 다우존스와 자금세탁방지 협력한다

강진규 기자  viper@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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